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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베스트 커플상/공식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MBC 베스트 커플상/공식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는 29일 펼쳐질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중 가장 흥미로운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예능,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된 후보들이 있을 때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시상식은 자연스럽게 흥미로워진다. 이런 점에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구색’ 아닌 진짜 ‘박빙’이 예상되는 후보를 갖췄다는 평가 속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가 공개한 베스트 커플상 후보는 총 7쌍의 커플이다. ‘라디오스타’ 김구라 안영미, ‘백파더’ 백종원 양세형, ‘놀면 뭐하니?’ 김지섭(김종민) 정봉원(정재형), 지미유(유재석) 천옥(이효리), 린다G(이효리) 비룡(비), ‘나 혼자 산다’ 성훈 손담비,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전현무가 그 주인공들이다.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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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안영미는 ‘라디오스타’에서 ‘영구 커플’로 불리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매주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적극적인 안영미와 이를 부담스러워 하는 김구라의 티키타카가 ‘라디오스타’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 것. 무엇보다 안영미는 김구라의 돌직구를 맞받아치는 순발력을 보여주고 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3일 방송에서도 김구라와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로 엉망진창 듀엣 무대를 펼치는 등 김구라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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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청률 4%대 후반에서 5%대를 넘나들며 어느새 토요일 인기 예능이 된 ‘백파더’ 주역들도 빼놓을 수 없다. ‘요린이’ 맞춤형 쉬운 요리법을 전수하며 고군분투 중인 백종원과 생방송에 맞춘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백종원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 중인 ‘양잡이’ 양세형도 투표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다. ‘백파더’를 책임지는 두 사람이 베스트 커플상에서 어떤 결과를 안을지 주목된다.

MBC '놀면 뭐하니?' © 뉴스1
MBC ‘놀면 뭐하니?’ © 뉴스1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 뉴스1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 뉴스1

올해 부캐 신드롬을 이끌며 가장 다채로운 예능 캐릭터들을 선보였던 ‘놀면 뭐하니?’도 막강한 후보들을 탄생시켰다. 김지섭과 정봉원, 지미유와 천옥, 린다G와 비룡까지 총 3쌍이 베스트 커플상 후보가 됐다. 걸그룹 환불원정대 매니저로 엉뚱한 케미를 보여줬던 김지섭과 정봉원, 최고의 예능 케미를 보여준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와 환불원정대 리더인 천옥, 그리고 서로 “꼴보기 싫어” 하며 여름 내내 화제를 모았던 혼성그룹 싹쓰리 멤버 린다G와 비룡 모두 박빙의 대결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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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무지개 회원들끼리 케미로 화제가 됐던 ‘나 혼자 산다’는 올해 성훈과 손담비로 베스트 커플상에 도전한다. 지난 7월 성훈과 손담비는 기안84 장도연과 함께 농가 일손 돕기에 도전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성훈이 손담비 머리를 쓰담쓰담하는가 하면 손담비가 성훈에게 애교를 부려 묘한 썸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에 박나래가 “사내 연애 금지”라고 강조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이후 두 사람이 열애설을 부인해 화제가 됐던 만큼, 연말 시상식에선 어떤 모습을 연출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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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베스트 커플상에 도전하는 커플은 이영자 전현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4월 ‘전지적 참견 시점’ 100회 특집에서 각각 매니저와 스타로 만났다. 이영자는 작은 것까지 챙기는 세심하고 극진한 대접으로 전현무를 놀라게 했고, 전현무는 그런 이영자의 과다한 열정을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0월에는 전현무가 이영자의 매니저로 출격, 메뉴만 걱정하는 긴장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지난해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명언은 김구라의 ‘구색’ 발언이었다. 당시 그는 “돌려먹기 식으로 상을 받고 있다”며 “이제 바뀔 때가 됐다”는 쓴소리로 긴장감 없는 ‘구색’ 맞추기 식 후보 선정을 지적했었다. 새로운 도전이나 새로운 인물 없이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 지속될수록, 시상식은 후보가 되풀이 되고 결과는 예측이 쉬워지면서 긴장감은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각 커플의 올해 활약이 분명했던 ‘2020 MBC 연예대상’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어떤 커플이 베스트 커플상에 등극할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 상승세 맨유의 박싱데이 첫 경기 상대는 레스터 시티
▲ 승점 27점의 리그 2위 레스터 VS 한 경기 덜 치른 승점 26점의 3위 맨유
▲ 레스터 잡으면 맨유 2위 등극, 패하면 순위 하락 예상
▲ 박싱데이 그리고 레스터에 강했던 맨유, 이번에는?FX시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조용히 따라왔다. 이제는 선두권 진입을 위해 노크 중이다.

맨유는 26일 밤(한국시각)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레스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 경기는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쉽게 말해 상승세의 리그 3위 팀이 2위 팀 원정길에 오른다. 동시에 빡빡하기로 소문난 박싱데이의 서막을 알리는 경기다.

이 경기 관전 포인트는 단연 맨유의 연승 여부다. 지난 11월 아스널전 패배 이후 맨유는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레스터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이 경기 이기면 일단 2위로 올라선다. 그리고 선두 리버풀과 승점을 2점까지 좁힐 수 있다.

상대 전적을 보면 한 팀으로 기울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레스터 자체가 맨유를 상대로 썩 강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에 가장 많은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맨유였다.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레스터는 맨유에 19패를 당했다. 그리고 60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전적도 썩 좋지 않다.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치른 2014/2015시즌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맨유전에서 레스터는 6년 3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 기간 레스터의 맨유전 성적표는 3무 9패다.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을 제외한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3무 8패다.

최근 5번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1무 4패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4연패 중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레스터는 맨유를 단 한 번도 잡지 못했다. 그만큼 레스터는 맨유를 상대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맨유 원정에서는 래쉬포드에 전반 이른 시간 페널티킥 결승포를 내주며 무너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브루누 페르난데스에 페널티킥 선제 실점을 내준 데 이어, 종료 직전에는 그 유명한 린가드의 시즌 첫 득점 희생양이 됐다. 이 경기 패배로 레스터는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맨유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불과 5개월 전 이야기다.

사진 = Getty Images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운데)가 26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LA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27)의 전방위 활약과 뎁스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138-113로 승리했다. 데이비스가 전반을 지배한 레이커스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2쿼터까지 18득점한 데이비스는 총 16개의 야투 중 10개를 넣으며 2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 외에 르브론 제임스와 몬트레즐 해럴이 22점, 데니스 슈뢰더와 카일 쿠즈마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댈러스가 추격할 때마다 데이비스와 제임스 외에 해럴과 슈뢰더, 쿠즈마가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보다 두꺼워진 벤치를 앞세워 수준급 경기력을 유지해 댈러스를 압도했다.

10년 전 자신의 시그니쳐 슈즈 코비6를 신고 크리스마스 경기에 임한 코비 브라이언트. | ESPN 닉 드폴라 트위터 캡처

특히 데이비스는 별세한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10년 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신었던 신발을 신어 화제가 됐다. 10년 전 브라이언트는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한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자신의 녹색 시그니쳐 슈즈를 신은 바 있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이보다 크리스마스 매치에 알맞은 신발은 없다며 10년 전 코비의 신발을 신고 이날 경기에 임해 맹활약을 펼쳤다. 3점슛 5개중 3개를 넣고 적극적으로 돌파에도 임하며 다재다능한 빅맨의 표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7점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경기 내내 레이커스에 끌려갔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공백이 크게 다가온 가운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나혼산’ 이시언과의 작별의 시간이 그려졌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이시언은 5년간의 소중한 추억을 뒤로한 채, 무지개 회원들과 버킷리스트를 함께하며 유쾌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먼저 이시언은 첫 정기 모임을 가졌던 숙소를 다시 찾아 감회가 남다른 심정을 드러냈다. 4년 전과 똑같은 외관에 감탄사를 내뱉으며 반가워하면서도 아쉬운 미소를 지은 것.파워볼



또한 이별 여행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난 사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라며 담담하게 진심을 털어놓아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시언의 무대 메이크업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박나래가 그의 얼굴에 영구 분장을 그려 넣어 멀끔한 블랙 슈트와 완벽한 대비를 이룬 것. 여기에 화사와 듀엣 무대에 선 이시언은 고음마다 ‘눈동자 창법’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오늘 여행을 준비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인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에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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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매경 DB]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매경 DB]

6623명. 지난 1회부터 942회까지 누적된 로또 1등 당첨자수다.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행운이 뒤따랐기에 수십억의 당첨금을 탈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이 후기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 익명성을 전제로 하지만 1등에 당첨된 로또 용지 등을 공증 받아야지만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다. 수소문 끝에 한 1등 당첨자와 전화 연결을 어렵게 할 수 있었다. 올해 5월 90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40대 남성 A씨다.

그는 당시 1등 당첨금(20억2106억원) 중 세금 33% 가량을 뗀 13억8000만원을 실수령했다. 특이하게도 A씨는 친구와 함께 1등에 뽑힌 ‘더블당첨’ 사례자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A씨의 숨이 가빴다.

건설현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일용직이었다. 본래는 주방기물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다. 10년 넘게 일한 공장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하루 아침에 문을 닫고 말았다.

그는 1등에 당첨된 후에도 일용직 자리를 계속 찾아 나서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로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졌고, 당장 당첨금으로 사업을 하려 해도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동안 당첨금은 어떻게 썼냐고 물어봤다. “일부는 빚을 갚는데 쓰고, 부모님께 용돈으로 좀 드리고 나머지 금액은 그대로 은행에 넣어뒀다”며 “일용직 일이 몸은 힘들지만 이젠 목돈이 생겨 마음 만은 편하다”고 했다.

그는 꽤 오랜 시간 빚 독촉에 시달려왔다. 생활고를 겪으며 카드론을 썼고, 제 때 갚지 못하자 통장압류를 당했다. “급여통장을 몇 번이나 옮기고 또 옮겼는지 모른다. (채권추심업체에서) 압류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까…. 통장압류를 당한 후 오전까지 썼던 카드가 오후에 갑자기 정지됐단 얘기를 들으면 정말로 피가 마른다. 하루 아침에 돈 한푼 없는 신세가 되지만, 계속되는 빚독촉에 일상이 파괴되고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그를 붙잡아 준 것은 다름아닌 10년지기 친구였다. 편의점에서 산 로또용지에 같은 번호를 적어 나눠 가졌다. “왜 나눠주셨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너무나 고마운 친구라서요”였다.

1등에 당첨되기 며칠 전,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와, 내가 밥 살게” 친구는 그렇게 그에게 밥을 샀고, “이걸로 힘들지만, 한번 살아보자”라며 그의 바지 주머니에 수십만원을 넣어줬다. 같은 공장에 다니다 실직자가 된 친구 역시 형편이 좋을 리 없었다. 게다가 친구는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눈물을 남몰래 훔쳤다.

그가 나눠줄 수 있는 건 ‘혹시나’ 하는 마음을 담은 로또 용지 뿐, 기꺼이 건넸다. 그리고 둘 다 1등에 당첨이 되는 행운을 거머줬다. 둘의 당첨금을 합치면 무려 40억이 넘었다. 최근 로또 1등 당첨금이 10억대에 대부분 머무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4배가까이 큰 금액이다.

어쩌면 혼자 다 차지할 수 있었던 돈이기도 하다. 용지 나눠준 것을 후회하냐고 물었다.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동안 서로가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힘들 때마다 의지하며 지내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로또 1등 당첨자란 은밀한 비밀까지 공유하며 더욱 돈독해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1등부터 5등까지 로또 당첨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십억의 돈을 받는 1등 당첨자들은 점점 늘어 6623명,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을 정도다. ‘나 로또 1등 당첨자야’ 란 비밀을 선뜻 털어놓을 만한 곳이 없으니 온라인의 익명성을 바탕으로라도 소통하고 싶어하는 게 엿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 당첨자는 행운아다. 든든한 친구와 바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다. 농협에서 1등 당첨금도 함께 수령했다. 인근 식당에서 두 친구는 소고기에 소줏잔을 실컷 기울였다. 밥값은 이번에도 친구가 냈다. 이런 행운을 거머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둘다 ‘천운’이라고 했다.파워볼사이트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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