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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이택근(40)이 깜짝 은퇴식을 치르며 18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식을 마련한 건 키움 구단이 아닌 동료, 후배들이었다.키움 선수단은 경기가 없던 29일 서울 모처에 모여 베테랑 이택근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최고참 투수 오주원과 주장 김상수, 야수 최고참 박병호부터 김하성 이정후 등 주축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까지 1군 전 선수단이 집결했다. KBO리그에서 유례가 없는 선수단 주최 은퇴식이었다.비록 장소는 야구장이 아니었지만 구단에서 준비하는 은퇴식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구성으로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택근의 현역 시절 활약상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한 행사는 선수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제작한 타 구단 동료들의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이택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절친한 선후배 박용택과 정근우(이상 LG), 이범호(은퇴)가 이택근의 앞날을 축복했다.이택근의 야구 인생은 2018년 팀 후배 문우람의 폭행 사건 폭로로 기로에 섰다. 정작 문우람은 이택근이 누구보다 아낀 후배였다는 것이 키움 선수들의 증언이다. 그러나 이택근은 거센 비난 여론에 몰려 해명할 엄두도 내지 못한 채 ‘폭행범’으로 낙인 찍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불려나가 고개를 숙였고, 36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동료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했지만 이택근은 법의 한계에 부딪혀 항소를 포기하고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은퇴식에 참석한 한 선수는 “과연 오점을 남긴 선배라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은퇴식을 준비했겠느냐”고 반문했다.파워사다리
김상수는 영상을 통해 “형님이 주장하실 때 노력하고 희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형님이 노력하신 부분들이 저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저에게는 최고의 주장, 최고의 야구선수, 최고의 선배님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오주원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도 봤고 야구장 밖에서도 힘들어하는 선수들을 항상 챙겨주셨다. 선수로서도 멋있지만 인간으로서 본받을 게 많고 존경스럽다”고 경의를 표했다.1년 공백을 딛고 올 시즌 개막 초반 큰 힘을 보탠 이택근은 6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그가 현역 생활에 미련을 버린 지는 오래 됐다. 이정후가 입단해 주전 자리를 꿰찼을 때부터 “실력에서 밀린 것이니 이제 내가 할 일은 열심히 후배들 도와주고 응원하는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어 넘겼던 이택근이었다. 다만 명예회복을 위해 올 시즌 복귀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키움 구단은 이택근의 은퇴 후 처우에 대해 어떤 계획도 내 놓지 않았다.
이택근은 현대-히어로즈의 간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강타자였다. 2003년 현대에 포수로 현대에 입단했다가 외야수로 전향한 그는 2005년부터 5년 연속 3할을 치는 등 당대 최정상급 외야수로 활약했다. 2003년과 2004년 현대의 우승을 이끌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0년 LG로 트레이드 됐다가 201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넥센으로 컴백해 중흥을 이끌었다. 18년 통산 타율 0.302에 1,651안타, 136홈런, 773타점을 남겼다.레전드의 마지막을 사실상 방치한 구단을 배제하고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한 이날 은퇴식은 일부 선수들의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됐다. 지켜 본 팬들은 “이렇게 보내는 건 아니다”, “구단은 뭐하고 선수들이 은퇴식을 하는 것이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마이크를 잡은 이택근은 “다른 선수들처럼 야구장에서 은퇴식을 하는 것도 행복하겠지만 선수, 팬이 열어준 은퇴식은 들어 본 적이 없다. 이 자리를 마련해 준 후배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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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고소영이 아들 솜씨를 자랑했다.

고소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준이 작품”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이 직접 수달을 그린 듯한 그림이 이젤 위에 놓여있고, 완성된 작품으로 드러난 뛰어난 그림 실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고소영 아들 준혁 군은 현재 2010년생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최근에도 “아들이 만들어준 보석함”이라고 자랑할 만큼 손재주가 뛰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매번 아들의 작품을 자랑하는 고소영 모습이 ‘자식 바보’가 따로 없다며 흐뭇해했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 10월 강수량, 30년 만에 0mm 기록
토요일까지 아침기온 ‘뚝’..일요일 전국 비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토요일인 31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11월1일에는 오랜만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30일 예보했다.

31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산지는 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 있다.

일요일인 1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에도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강원영동, 충남내륙과 충북, 전라도로 확대되겠다.파워사다리

서울에는 9월30일 이후 32일 만에 0.1㎜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10월 평년 강수일수는 6.3일이지만 올해 10월(28일 기준)에는 0.1㎜이상 강수가 내린 날이 ‘0일’이었다. 1990년 이후 10월 강수량이 0㎜인 해는 30년 만이다.

올해 10월은 서울뿐만 아니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주요도시의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었다.

춘천(0.1㎜), 강릉(0.6㎜), 인천(1.9㎜)은 전국적 통계가 있는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10월 강수량을 기록했다.

1일에 내리는 비는 저녁에 서울, 경기북부부터 점차 그치지만 충청도와 전라도는 2일 오전까지 비가 올 수 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주말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챔피언이 나올 수 있다. 1년 전 강등의 굴욕을 당했던 제주 유나이티드다. 제주가 우승 및 1부 ‘다이렉트 승격’을 코앞에 두고 있다.

제주는 11월 1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를 갖는다. 올해 제주의 마지막 홈 경기다. 무엇보다 K리그 2부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다.

제주가 자력 우승 확정에 필요한 승점은 단 1점이다. 앞서 31일 수원FC-경남전 결과에 따라 제주의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29일 현재 선두 제주(승점 54)는 지난 24일 안방에서 2위 수원FC(승점 48)를 2대0으로 격파,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6점차로 크게 앞서 있다. 따라서 수원FC가 경남에 비기거나 지면 바로 제주의 1위가 결정된다. 이 경우 제주는 우승을 확정짓고 이랜드와의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수원FC가 경남을 이길 경우 제주는 이랜드 상대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자력 우승을 하게 된다. 단 수원FC가 승리하고, 제주가 질 경우엔 챔피언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나온다.

제주 구단은 이번 이랜드전에 지역 기업 제주 삼다수와 함께 특별한 응원전을 준비했다. 많은 홈팬들 앞에서 1년 만에 1부 제자리로 돌아가는 걸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같이 하고 싶은 것이다. 삼다수 PET병을 활용해 ‘최강 제주’ 응원 박수치기, 거리두기 박수치기 등 제주 선수를 향해 힘찬 박수 응원전을 펼친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수원FC-경남전 결과와 상관없이 이랜드전에서 제주 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승격 청부사’ 남 감독은 지난해 12월말 제주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1년만에 제주 선수단을 하나로 엮어냈다. 시즌 초반 흔들렸지만 바로 ‘남기일식 실리축구’로 승점을 쌓아올렸다. 최근엔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10승4무로 3개월 넘게 패배가 없다. 제주는 2부의 ‘언터처블’로 통한다.

제주는 이번 이랜드전에서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 진성욱과 유력한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 이동률을 최전방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두 스트라이커는 직전 안방에서 수원FC를 2대0으로 무너트린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이랜드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3위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확실한 목표와 동기부여가 돼 있다. 이랜드는 최근 4경기서 3승1무로 굉장히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견고한 수비에다 공격의 완성도가 높다. 공격수 레안드로(이랜드)의 폼이 절정이다. 수원FC도 경남 상대로 최근 2연패를 꼭 끊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뉴스엔 장혜수 기자]

낚시 좀 할 줄 아는 게스트가 찾아왔다. ‘낚린이’가 출연할 때와 다른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10월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에서는 가수 KCM와 함께 추자도에서 돌돔 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KCM은 지난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 특집 때 붕어 50연타 하며 대활약했다. 그는 반 도시어부 팀의 승리를 이끌며 출연권을 따냈다. KCM은 어김없이 입이 산 모습이었다. 그는 “돌돔 두어 마리 잡고 잡어 잡아도 되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가 민물낚시뿐 아니라 바다낚시까지 제패하기 위해 또 한 번 나섰다.

이날 기상과 물때가 좋아 돌돔 잡기 최상의 조건이었지만 기대와 달리 돌돔 잡기는 쉽지 않았다. 혹돔만 가득했던 낚시. 이날은 박 프로 독주였다. 대부분 ‘도시어부’ 멤버들은 혹돔만 낚는 실패를 경험했다. ‘허세왕’ KCM은 오전 내내 잡지 못하다 결국 19cm 작은 돌돔을 잡아 창피함을 겨우 면했다.

한편 프로 낚시꾼 KCM은 그야말로 ‘웃음 신스틸러’였다. 수다스러운 KCM을 보며 이경규가 “입마개 없냐. 쟤도 참 피곤한 애다”라고 질색할 정도. 끊이지 않는 KCM 오디오가 바다 위 적막을 단번에 깼다. 그는 혼잣말도 서슴지 않고 내뱉어 심심할 틈이 없었다.

낚시 좀 할 줄 아는 KCM이 ‘도시어부’ 게스트로 출연하자 시청자들은 반색했다. 시청자들은 “누가 낫고 할건 없지만 KCM이 고정보다 잘해” “KCM 고정될 느낌인데” “KCM 고정해주세요 너무 재미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일명 ‘낚린이’ 게스트가 출연할 때면 답답함을 느끼는 듯했다. 서툰 낚시 실력과 다소 부산스러운 반응에 불편함을 표하곤 했다. ‘낚린이’가 출연할 때 ‘도시어부’ 멤버들이 옆에서 챙겨주기 바빴기 때문. 게스트를 위해 이것저것 도와주며 코치해줘야 하는 것이 여간 신경 쓰인 모양새였다.

시청자들은 ‘도시어부’가 예능이더라도 진지하게 낚시할 수 있는 ‘꾼’을 원했던 듯했다. 물론 낚시 경험이 전무한 게스트가 주는 매력은 분명 있다. 고정 멤버가 줄 수 있는 단조로움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낚시를 아는 게스트가 나오니 ‘도시어부’ 멤버들이 한층 긴장했다. 그들 사이에서도 경쟁심과 의욕이 더욱 불탄 모습. 이전에는 ‘도시어부’ 멤버들끼리 견제했다면 이제는 게스트도 견제했다. 서로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이 전혀 밉지 않았다. 오히려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낚시 초보들이 나왔을 때와 다르게 ‘도시어부’가 또 다른 케미를 만들어낸 것이다. 장난스럽게 ‘타도 게스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한마음, 한 뜻을 모으는 게 마냥 치사스럽고 웃겨 더욱 볼 만했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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