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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핫100 1위 세 번째 정상을 차지하며 기적을 이룩했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메인차트인 빌보드 핫100 최신차트(10월 3일 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의 1위는 세 번째 기록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1일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100 1위를 2주 연속 차지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이후 3, 4주차에는 2위를 유지했고 5주차에 또 한번 정상을 탈환하게 됐다.

이번 기록은 단순 발매-신기록 수립이 아닌 5주째 최정상에서 롱런하며 사랑 받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수는 물론 빌보드 핫100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라디오 방송 포인트도 2,080만 건으로 기록돼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짐작케 한다. 그간 타 문화권 가수가 진입하기 힘들었던 라디오 방송을 방탄소년단이 벽을 무너트리고 당당히 대세로 자리잡기까지 한 것.


‘다이너마이트’는 K팝의 기적이 아닌 BTS팝의 승리라고 불러도 될만큼 독보적인 인기와 기록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또 다른 빌보드의 메인차트인 빌보드200 171위에 오르며 빌보드 정복 시작을 알렸던 방탄소년단은 이어 ‘화양연화 영 포에버’ 107위, ‘윙스’ 26위, ‘윙스 외전:유 네버 워크 얼론’ 61위, ‘러브 유어셀프 承 ‘Her’’로 7위, ‘러브 유어셀프 轉 ‘Tear’’로 첫 1위를 따낸 이후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7’ 모두 최정상을 차지했다.

하나의 메인차트를 정복하며 미국 현지 내 팬덤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킨 방탄소년단은 또 다른 메인차트인 핫100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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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200 7위였던 ‘러브 유어셀프 承 ‘Her’’의 타이틀곡 ‘DNA’로 67위,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28위, 빌보드 200 1위였던 ‘러브 유어셀프 轉 ‘Tear’’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10위, 역시 빌보드200 1위였던 ‘러브 유어셀프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로 11위,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Feat. 할시)로 8위, ‘맵 오브 더 솔: 7’ 타이틀곡 ‘온’으로 4위의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전 세계인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디스코 팝 ‘다이너마이트’로 그야말로 미국 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고대하던 빌보드 핫100 최정상의 길을 열었다.

놀라운 점은 정국의 솔로곡 ‘시차’도 핫100 84위, 지민의 솔로곡 ‘필터’가 87위를 차지했다는 것. 미국 현지에서 K팝 팬이 증가한 것과는 별개로 방탄소년단 팬덤 그리고 BTS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늘었다는 확실한 증거다.


더욱 기대되는 점은, BTS팝의 기록이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는 것.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을 발매하고 다시 전 세계 팬들을 찾는다.

K팝의 불모지로 알려졌던 빌보드 차트를 BTS팝으로 차근차근 정복해 양대 차트 최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모든 앨범 제작 과정에 깊이 참여한 새 앨범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공방전
北 사과 관련 민주당 “의미 있는 진전” vs 국민의힘 “거짓으로 기만”
월북 정황 및 시신 훼손 경위 파악 도마에..北 전통문 사실관계 쟁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오른쪽은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가 같은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오른쪽은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가 같은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사진=윤창원 기자)

여야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경위와 정부의 대처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과도한 정쟁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남북관계에 매달리며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우리 국민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을 이용해 상식에서 벗어난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당시 정부와 군이 제약된 상황에서 원칙에 따라 대응했음에도 정부를 몰아세우는 건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 대해서도 근거 없이 무차별적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첫 대면 보고에서 사실 확인을 요청하고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사과’ 의사를 표명한 것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5일 청와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지문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은 과거 박왕자씨 사건과 천안함, 연평도 사건 당시에도 일절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사과를 받아낸 정부에 무능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사건 발생 뒤 냉전 본색을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비극적 사건을 이용해 남북 냉전대결 구도로 몰아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북한만행 진상조사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소통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표에 허위사실이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여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공동조사 특위가 해당 공무원의 월북 정황에 무게를 둔 것에 대해 사태를 축소하기 위한 추정이라고 반박했다. 전날 민주당 황희 특위 위원장은 한·미 첩보에 의하면 해당 공무원의 월북은 사실로 확인돼가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하태경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결정적 물증 없이 가설에 불과한 것을 사실이라고 단정하는 일종의 과잉 오류”라며 “(어업지도선에 벗어 놓은) 신발은 월북 증거 아니라고 국방부가 인정했고, 구명조끼는 평소에 입었을 수도 있다. 부유물은 명확히 실체를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것 하나는 북한군 사이에서 (무전으로) 오고 간 이야기”라며 “피해자 본인이 ‘북한에 살려고 왔다’는 발언을 액면 그대로 사실이라 단정하는 건 굉장히 치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종됐던 공무연이 북한군에 의해 발견 직후 ‘월북 의사’를 밝혔다는 첩보가 사실이라고 해도, 위급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면피용 의사 표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 의원은 “계속 (해당 공무원이) 월북을 했다고 주장하면 청와대는 남북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가설에 불과한 걸 사실로 둔갑해 우기는 정부 책임자들 강력히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북한이 보내온 것으로 알려진 전통문 내용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TF위원들은 “당시 북한에서 출동한 함정은 동력선으로 엔진이 가동 중인 상태였고 바다의 소음까지 있는 상황에서 80m 이격된 거리에서 (해당 공무원의) 신원을 확인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야간에 파도가 치는 상태에서 부유물과 함께 흔들리고 있는데 40〜50m 이격거리에서 사격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유물 위에 시신이 없는 상태에서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기름을 붓기 위해서 시신에 근접한 것이고 이후 기름을 붓고 부유물과 함께 시신에 불을 붙인 것이다. 사과문이라고 하는 전통문은 거짓 문서”라고 비판했다.

총격이 누구의 지시였지 대해서도 “이번 만행이 경비 정장의 결심 하에 이뤄졌다고 했지만 일개 정장의 판단으로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 없다”며 “북한과 같은 독재체제에서는 어떠한 중간제대 책임자도 이런 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전통문을 근거로 정부‧여당의 주장과 달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총격과 시신 훼손 등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쇼트→스피드’ 전향 이후 힘든 시기 “좋은 경험”…은퇴 후 패션 공부 ‘멜로페’ 론칭 “행복 담는 브랜드”

[일요신문]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금2 동3), 천재 스케이터. 전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를 수식하는 말이다. 쇼트트랙 분야에서 정상에 있던 박승희는 돌연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선언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남다른 선수 시절을 보낸 그는 현재 백팔십도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패션 브랜드 ‘멜로페’를 론칭하며 디자이너이자 회사 대표가 됐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박승희를 만났다.

박승희는 화려했던 선수생활 은퇴 후 최근 패션 브랜드 '멜로페'를 론칭했다. 그는

#올라운더 스케이터, 종목 전향하기까지

대한민국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500m, 1000m, 1500m, 3000m 계주) 메달리스트 타이틀을 얻은 박승희에게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평가가 따른다. 타고난 순발력으로 어린 시절 단거리에서 두각을 드러낸 데 이어 꾸준한 훈련으로 장거리 능력도 겸비했다는 것이다.

박승희는 이 같은 세간의 평가에 “어느 정도 맞는 말인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이었던 장거리까지 잘 타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면서 “주종목에만 나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쇼트트랙에서는 모든 종목을 다 잘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필요에 따라 발전하게 됐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박승희는 만 18세 어린 나이에 출전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딴 데 이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상의 위치에 있던 그는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했다. 여전히 어린 나이였고 기량을 유지하고 있던 터라 그의 흔치 않은 결정에 물음표가 따라 다니기도 했다.

“어쩌면 그때부터 힘든 길을 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웃음). 어릴 때부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운동을 그만두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실제 소치올림픽 끝나고 5~6개월 쉬었다.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다음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렸다. 나도 나가고 싶었다(웃음). 고민을 했다. 그래도 지친 상황이었기에 쇼트트랙은 하기 싫었다. 그러다 양쪽(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에 나간 선수는 없었다. 도전 의욕이 생겼고 결정을 했다. 처음부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 올림픽이 목표는 아니었다. 그저 ‘도전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스피드스케이팅이었지만 박승희에겐 곧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정상급 쇼트트랙 선수였던 그에게 주변에서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는 “많은 시선들이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운동 자체가 힘이 들었다. 생각보다 쇼트트랙과 다른 점이 너무나도 많았다”면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스피드스케이팅을 했던 3년 반 정도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쇼트트랙에서 워낙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기에 종목 전향 초반에는 복귀 제의도 많았다. 박승희는 “이제 와서 처음 하는 이야기인데, 관계자들, 동료들 등 주변에서 ‘다시 돌아오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했다. 당시 대표팀 상황도 그렇고 쇼트트랙을 계속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면서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 같다. 그때 쇼트트랙을 다시 선택했다고 해서 좋은 점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른 종목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선수 박승희’는 잃은 것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인간 박승희’에겐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정상급 쇼트트랙 선수였던 그는 스피드스케이트로 전향하는 도전을 택하기도 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영국 생활에서 얻은 영감동행복권파워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박승희는 패션 디자이너라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움직였다. 선수 시절 틈틈이 지속했던 패션 공부를 이어나갔고 패션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기도 했다. 그러다 돌연 영국으로 떠났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패션학교 수료 이후 일종의 ‘번아웃 증후군’ 같은 것이 왔다.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싫어서 집에서만 지내다 무작정 영국으로 떠났다.”

낯선 환경에서 외롭기도 했지만 영국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갔다. 어느 정도 영어도 유창해지고 환경에 익숙해질 때쯤 다시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그는 “6개월 정도 지날 때쯤 ‘지금 한국에 안 가면 큰일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날 저녁 비행기 티켓을 끊고 바로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은 곧 회복됐다”고 말했다.

길지 않은 영국 생활이었지만 이 또한 그에게는 현재 모습으로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됐다.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와 제품의 일부 영감을 당시에 얻었다. 그는 “카테고리 선택이나 디자인 등은 대부분 영국 생활 중에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인 박승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최준필 기자

#디자이너, 대표로서 새로운 도전

다른 종목에 도전하고 과한 몸싸움을 걸어오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 말다툼을 벌이는 등 개성 있는 선수였던 박승희는 최근 패션 브랜드 ‘멜로페’를 론칭했다. 현재는 가방 품목만 판매하고 있지만 한계를 정해두지 않고 향후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이다. 직접 디자인을 했고 소재, 공장 등을 선택하고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까지 직접 했다. 역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던 언니 박승주와 단둘이 브랜드를 꾸려 나가고 있다.

“언니와 처음부터 같이 시작하려고 했는데 조카가 태어나면서 최근에서야 함께하고 있다.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려는 마음은 없었다. 작은 일 하나부터 내가 직접 경험하고 처리하고 싶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언니와 분업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나는 디자인, 생산 등 이미지에 관련된 일을 하고 언니가 현실적인 부분, 홈페이지 관리나 숫자 관련된 일을 한다. ‘경영 지원’ 업무라고 해야 하나(웃음). 두 명이 일하는 작은 회사인데 뭔가 거창하게 말하는 것 같아 민망하다.”

옷이나 가방을 만드는 일은 박승희가 선수 시절부터 오랜 기간 자신의 꿈이라고 밝혀왔던 터다. 갑작스러울 순 있지만 박승희로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물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또 다시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 것이다”라며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나.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해나갈 수 있었다. 고마운 분들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채 1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이다. 박승희는 “아직 큰 목표를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 아직 꿈을 이룬 것은 아니다. 이제 첫 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잘 되면 좋겠다. 멜로페의 우선순위는 ‘행복’이다. 일을 하는 나도, 언니도 행복해야 하고 이 가방에 사용하시는 분들의 행복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요즘은 조카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일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특유의 도전 의식은 유독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는 은퇴 직후 팬미팅을 열고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유난히 다이내믹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또래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대리만족을 느끼고 멋지다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이런 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패션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빙상계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고 싶다. 해설도 그렇고 아직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어릴 때부터 활동을 했고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와서 그런지(웃음),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 아직 20대(1992년생, 만 28세)다”라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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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이다겸 기자]

그룹 SS501 김형준(33)이 성폭행 무고 및 명예훼손 관련 법적 공방에서 완벽하게 승소, 억울함을 풀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김형준을 무고 및 명예훼손한 여성 A씨는 지난 2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김형준은 지난해 3월 A씨가 10년 전 김형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하며 소를 제기,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김형준을 만나 알고 지내던 중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형준을 고소했다.

이에 김형준은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적극 부인, 석 달 후인 지난해 6월 경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의혹으로 군 전역 후 연예계 복귀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던 김형준의 이미지는 한순간 추락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명예훼손과 악의적 루머로 고통 받아왔다.

특히 경찰의 불기소 처분으로 혐의에 대한 억울함은 풀었으나 그 기간 동안 막대한 금전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받아왔다. 특히 A씨는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김형준을 명예훼손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형사 고소 건이 마무리된 가운데 김형준 소속사 SDKB는 A씨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다.

소속사 SDKB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결국 진실이 밝혀지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안도한 뒤 “형사 사건이 끝났으니 민사상 손배소도 진행할 예정이다. 당사는 이런 무고한 사건과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 또는 악성 루머, 비방에 대한 자료를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수집 중이며 향후에도 무분별한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강경대응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역사 쓴 여름, “창단 첫 우승부터 파이널A까지.. 응원 감사”


(베스트 일레븐)

광주 FC의 역사를 이끌고 있는 주장 여름이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광주가 새 역사를 쓰는데 매진하게다고 밝혔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이번 시즌 승격 팀으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은 K리그1(1부)에서 12개 참가 팀 중 상위 6위만 들 수 있는 파이널 A에 진입한 것.

선수 시절부터 총명하기로 유명했던 박 감독의 지략과 펠리페-엄원상-윌리안을 앞세운 스리톱 등 선수단의 힘이 시너지를 낸 결과였다.

여름도 그 중 한 명이다. 광주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온 여름은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해 광주에서만 8시즌을 활약했다(군 입대로 인한 상주 상무 3시즌 제외). 이번 시즌 역시도 21경기에 출전하며 팀을 상승 무드로 이끌고 있다.

광주의 원 클럽 맨인 여름은 “우리가 작년 창단 첫 우승부터 올해 첫 파이널 A 진출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응원해줘 감사하다”라며 최근 두 시즌에 걸쳐 이룬 광주의 성과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여름은 2013년 광주에서 프로 데뷔해 광주에서만 200경기 가까이 소화한 1989년생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프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광주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바 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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