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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의 예리했던 승부수, 먹혔지만 못 이겼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김남일 성남 FC 감독의 후반 교체 승부수가 통했다. 공격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노림수가 깨지기 힘들어 보였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하지만 그 승부수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애석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4일 저녁 7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1-1로 비겼다. 성남은 후반 15분 유인수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부산 수비수 도스톤벡에게 실점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초반부터 성남이 계속 부산을 궁지로 내몰았던 흐름으로 진행됐다. 성남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양동현이 꼭짓점 공격수로서 상대 수비진과 싸우면,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나상호·유인수 등 2선 공격 라인이 볼을 잡아 득점 찬스를 만들어나갔다. 이중 나상호의 활약은 정말 빼어났다.

지난 15라운드 인천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국가대표 클라스를 보여준 바 있는 나상호는 전반 5분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날린 오른발 강슛을 통해 성남의 첫 번째 유효 슛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날린 컷백으로 양동현에게 결정적 찬스를 내주었고, 전반 24분에는 컷백을 이어받아 오른발 슛을 날려 옆그물을 때리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찬스가 주어지면 적극적으로 슛을 날리면서도 침착하게 동료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2선 공격수로서 주어진 몫을 다했다.

하지만 부산 골문이 좀처럼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날 부산은 김명준·도스톤벡·강민수로 이어지는 스리백, 그리고 좌우 측면을 책임진 박준강과 김문환의 공격 가담을 최소화해 사실상 다섯 명 이상의 수비수들을 배치하고 성남 공격을 막아냈다. 실점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부산 선수들이 가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에 악착같이 버티며 전반전을 넘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에 탄력을 받게 되는 부산이 유리해질 법한 상황이었다. 이때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 이스칸데로프를 빼고 백업 스트라이커 김현성을 투입시켜 포메이션에 변화를 꾀했다. 미드필더 숫자를 줄이고 상대 골문 인근에서 득점 작업을 펼칠 공격수를 넣어 숫자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중을 보인 것이다.

이 교체 작전은 적중했다. 부산의 라인이 지나치게 후방으로 쏠렸던 덕에 성남은 이스칸데로프를 빼더라도 중원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여기에 김현성이 투입된 후 양동현과 함께 투톱으로 전환하는 한편, 나상호에게 좀 더 찬스메이커로서 소임을 부여하며 좀 더 효과적으로 득점 작업을 펼치도록 했다. 이 덕분에 후반 12분 나상호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터진 시점에서부터 성남이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유인수, 후반 15분 김현성이 연거푸 소나기처럼 슛을 퍼부으며 분위기를 휘어잡더니, 기다리던 골이 터져나온 것이다.

부산 진영 좌측면에서 볼을 잡은 양동현이 박스 외곽에 자리하고 있던 김현성에게 볼을 넘겼다. 이때 김현성이 절묘한 힐 패스로 부산 수비 배후로 파고드는 유인수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유인수는 골키퍼 김호준과 맞선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땅볼 슛으로 굳게 잠겼던 부산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의 경기 운영법을 보고 과감하게 포메이션을 바꾸고, 투입됐던 김현성이 결정적 도움을 올리며 0의 흐름을 깨뜨렸으니, 김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좋았던 흐름을 막판까지 이어갈 수 없었다는 점은 아쉽다. 한 골을 잃은 부산이 매끄럽지 못한 빌드업에도 불구하고 자꾸 성남 박스 인근에서 프리킥 혹은 코너킥을 계속 이끌어내며 찬스를 엿봤다. 세트 피스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해야 했는데 허망하게도 부산 센터백 도스톤벡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승점 3점이 승점 1점으로 줄어드는 장면이었다. 예리했던 김 감독의 승부수도 빛이 바래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

MBN '보이스트롯' 캡처 © 뉴스1
MBN ‘보이스트롯’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보이스트롯’ 황민우가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 황민우는 박희진과 3라운드 미션인 ‘1 대 1 데스매치’를 벌였다.

무대를 마친 황민우는 공연장을 찾아온 엄마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황민우는 “사실 엄마가 베트남 분이시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리틀 싸이’로 활동할 때 악플을 많이 받았다. 저한테 악플 다는 건 괜찮은데 엄마한테 베트남 사람이라고 심한 말을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황민우는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하며 울컥했다. 이를 지켜보던 황민우의 엄마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황민우는 “엄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줘. 사랑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날 미션 결과, 황민우는 박희진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네이마르(왼쪽)와 나탈리아 브롤리히. /사진=더 선 캡처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망)가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 나탈리아 브룰리히와 호화 파티를 통해 깊은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브롤리히는 파티를 통해 만난 사이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뛰던 시절 지인이었지만 파티장에서 관계가 발전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브롤리히는 지난 2월부터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 2017년 8월 이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있던 시절부터 둘은 SNS를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해 연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왔지만 제대로 만난 것은 올 2월부터라고 한다.

브롤리히는 당시 SNS에 네이마르를 향해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당신의 마음도 얼마나 현실적이고 아름다운지 알면 좋겠다”고 적었다.

한편 지난 6월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토마스 뫼니에(29)는 “파리에서 했던 파티들은 믿을 수 없다. 즐거운 시간이긴 했지만 모든 것이 사치스러웠다”는 발언으로 사실상 네이마르를 겨냥하기도 했다.

네이마르.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동국 이수진 쌍둥이 딸 재시와 재아가 14살 생일을 맞아 가족 나들이에 나섰다.

이수진 씨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모델 재시, 테니스 재아 생일 축하해”라고 적고 가족 파티 현장 사진과 직접 준비한 케이크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시 재아 뿐 아니라 독수리 5남매가 모두 총출동해 언니, 누나들의 생일을 축하했다.

특히 모델을 꿈꾸는 재시와 테니스 선수를 꿈꾸는 재아에 맞춰 케이크를 준비한 엄마의 센스가 빛났다.

재시는 멋진 포즈를 하고 있는 그림을 넣은 케이크를, 재아는 유명 테니스 선수 사라포바를 연상케 하는 ‘재아포바’를 넣은 문구를 넣은 테니스 코트 케이크는 엄마의 남다른 애정과 준비성을 엿보이게 했다

한편 이동국, 이수진은 지난 1997년 결혼해 슬하에 오남매를 두고 있다.

 입력 2020.08.15. 06:20 댓글 8개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길게보고 크게놀기]긴박해지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

[편집자주] 멀리 보고 통 크게 노는 법을 생각해 봅니다.

지난 7일 중국 화웨이의 소비자사업부문 위청동 CEO가 2020년 중국정보화100인회 컨퍼런스에서 한 연설이 중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화웨이 CEO: “반도체 생산에 진입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
이날 위청동 대표는 미국 제재로 인해 오는 9월15일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에 탑재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을 구할 수 없다며 화웨이가 반도체 설계만 하고 생산에 진입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위청동 대표가 이런 소회를 밝힌 이유는 뭘까. 바로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대만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지난 5월 15일까지만 화웨이의 생산주문을 수주했고 수주물량은 9월15일까지 납품을 완료하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설계하고 대만 TSMC가 위탁생산한 AP인 기린1020을 오는 가을 출시할 플래그십 모델인 메이트 40에 탑재할 계획이다. 기린1020은 이전 제품인 기린990보다 성능이 50% 이상 뛰어난 모델이고 CPU 코어로 영국 ARM사의 코어텍스-A78을 사용한다. 코어텍스-A78은 퀄컴의 최상위 AP인 스냅드래곤865에 탑재된 코어텍스-A77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여기까지는 만사가 순조로웠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5580만대를 출하해, 삼성전자(5420만대)를 제치고 2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파워볼게임

그런데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앞으로는 프리미엄 모델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있지만, SMIC의 반도체 제조공정은 지난해 말 14나노 양산을 시작한 수준이다. TSMC의 5나노 제조공정으로 생산하는 기린1020를 생산할 기술력이 안 된다.

◇중국의 하이실리콘과 SMIC
화웨이도 반도체 설계에는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화웨이 스마트폰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화웨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를 설계하는 하이실리콘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실리콘은 매출액 52억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액 기준 글로벌 반도체 기업 10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 최초로 글로벌 10대 반도체 기업에 진입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49%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10대 반도체 기업을 보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지형이 그대로 드러난다. 인텔이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2위, 대만 TSMC가 3위, SK하이닉스가 4위를 기록했는데, 10개 기업중 미국이 6개, 우리나라가 2개, 대만과 중국이 각각 1개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압도적임을 여실히 알 수 있다. 현 구도에서 TSMC도 미국 편을 들 수 밖에 없으니 중국은 고립무원의 상태다.파워볼게임

하이실리콘은 말석인 10위를 겨우 차지했지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본격화됐기 때문에 순위 탈락은 시간문제다. 하이실리콘 매출 90%가 화웨이와의 내부거래다. TSMC가 화웨이를 위해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AP를 생산해주지 않는다면 하이실리콘 매출은 급감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중국 파운드리 업체가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AP를 생산할 기술 수준이 된다면 미국의 화웨이 제재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그래서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자국 파운드리 업체의 육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28나노 이하 제조공정은 10년 동안 법인세 면제
지난 4일 중국 정부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는데, 정책 지원 규모가 가히 압도적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파운드리 업체를 위한 세금 감면 방안이다. 15년 이상 영업을 지속한 기업 중 28나노 이하의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은 법인세를 10년 동안 전액 면제한다는 방안이다.

중국 기업은 당기 순이익에 대해서 25%에 달하는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걸 전액 감면해준다는 얘기다. 중국이 파운드리 업체를 얼마나 육성하고 싶은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또한 반도체·소프트웨어 업종의 자금조달 조건을 완화하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 마디로 돈은 얼마든지 제공할 테니, 중국 기업가들에게 제발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국 기업들도 맞장구를 치고 있다. 역시 가장 대표적인 건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다. SMIC는 중국 파운드리 업체 중 유일하게 14나노 공정 양산에 진입한 기업이다. 아직 글로벌 선두업체와 기술격차는 크지만, 중국 선두기업답게 매출액은 증가 추세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이 9억3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억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4% 급증했다.파워사다리

SMIC는 설비투자도 크게 늘리고 있다. 지난 7월 말 SMIC는 베이징시 경제과기개발구와 76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서 매월 10만장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이 결과에 따라서 삼성전자(2위)와 SK하이닉스(4위)의 순위도 달라질 것이다. 중국의 반도체굴기가 무서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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