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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유퀴즈’ 유재석과 조세호는 오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났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기님들이 출연했다. 역사 수집가 박건호, 심영식 독립운동가의 아들 문수일, 한도원 독립운동가 딸 한순옥 여사, 김동우 사진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첫 번째로 박건호 역사 수집가가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모은 것들 중 태극기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해방 직후에는 태극기가 없을 것 아니냐. 그래서 일장기에 급하게 그린 거다”라며 일장기를 재활용한 태극기에 대해 설명했다. 건곤감괘를 그리다가 만세를 빨리 외치고 싶어 뒤로 갈수록 대충 그린 흔적이 엿보였다.

이어 박건호는 마라톤 선수 손기정의 친필 사인도 꺼내 보였다. 그는 “손기정이 우승을 한 후 그는 한글 이름으로 서명을 했다. 다른 글씨에 비해 한글 글씨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건호 수집가는 이완용의 붓글씨도 소개했다. 그는 “못나고 더럽고 아픈 역사라도 역사는 역사”라며 “안중근 의사 붓글씨와 같이 전시가 되면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는 심영식 독립운동가의 아들 문수일 자기님이었다. 심영식 독립운동가는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을 하다가 유관순과 함께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에 수감되었다. 시각장애인인 심영식 독립운동가가 작은 감방 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며 문수일은 안타까움 마음과 함께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983년까지 살았던 심영식 애국지사는 사후 7년 뒤인 1990년 국가 훈장 받았다. 

그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 어머니의 독립운동에 대한 책을 출판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8호 감방에서 지낼 때 생활을 담은 노래 ‘대한이 살았다’ 노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다. 그는 “어머니가 광복 이후에도 종종 이 노래를 부르셨다. 감방에서 생활할 때 다 같이 불렀다고 하더라. 가사는 기록했는데 음을 기록할 생각을 못 한 게 아쉽다”라며 전했다.

세 번째는 한도원 독립운동가의 딸 한순옥 여사였다. 한도원 독립운동가는 이봉창 의사의 의거에 협조하고 백범 김구의 지령에 따라 일본 경찰의 밀정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에 몸을 바쳐 살았다. 한순옥 여사는 “어릴 땐 아버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라며 조부모 손에 자라며 아버지의 독립운동에 대해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당시 이봉창 의사의 의거를 위한 현장에 한순옥 여사가 함께 있다고 전했다. 한순옥 여사의 어머니 홍성실 여사는 이봉창 의사에게 폭탄을 전달하기 위해 유모차를 끌었다. 그 유모차 안에 한순옥 여사가 도시락폭탄과 함께 있었던 것이다. 당시 한순옥 여사는 세 살이었다. 전달된 폭탄으로 이봉창 의사는 의거를 행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우 사진작가가 출연했다. 그는 전 세계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와 후손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다. 2년 반 가까이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세계 곳곳 독립운동 유적지와 그곳에서 만난 후손도 함께 기록했다. 

그는 청산리 전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이우석 애국지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우석 애국지사는 전투에서 살아남아 이후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행상과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을 받았지만 94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미국에 사는 그의 딸 이춘덕 여사를 만나러 갔다. “여사님 따님이 ‘엄마, 독립운동 때문에 오셨대’라고 하자마자 이춘덕 여사가 우시더라. 그렇게 30분을 우셨다. 저를 나라에서 나온 사람으로 착각하셨다. 괜히 죄송스러웠다”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이우석 애국지사가 6·25 이후 재혼을 하고 태어난 아들에게 독립유공자 권리가 승계됐고, 이춘덕 여사는 소외된 삶을 살았다. 이에 대해 김동우는 “혜택을 받고 안 받고 문제가 아니다”라며 모진 세월을 알아주는 이 없이 지낸 이춘덕 여사의 외로움에 공감했다.

이후 김동우 사진가가 역사박물관 사진전에 이춘덕 여사의 사진을 전시했다. 그는 “여사님의 따님이 그걸 보러 오셨다. 사진을 찍어 어머니한테 보여드렸더니 이춘덕 여사가 ‘한이 풀린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이춘덕 여사가 세상을 떠났다며 여사의 딸이 어머니 영정사진으로 쓴, 김동우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사람들과 만나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나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센티미터급 초정밀 위치 정보 제공·정확한 고도 위치 확인
30여만명 과학자·11조원 투입..첨단 산업 수직 계열화 성과
“미국 벗어나 독자적 눈 가져..미국에 위협적 무기될 것”

베이더우 위성을 탑재한 창정-3호B 로켓 발사장면 [중국 장비과학 웨이신 캡처]
베이더우 위성을 탑재한 창정-3호B 로켓 발사장면 [중국 장비과학 웨이신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고대 중국인들이 북두칠성으로 방향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베이더우가 센티미터(㎝) 급 초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겁니다.”

최근 미국의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대항마 격인 ‘베이더우'(北斗·북두칠성)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자 란청치 중국 위성항법 시스템 관리판공실 주임이 공개 석상에서 한 말이다.

이는 위치 추적 서비스에서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 세계 1위가 된다는 의미다.

중국이 자체 시스템으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손금 보듯이 속속히 들여다본다는 것은 현 세계 최강국 미국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에 중국은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만들듯 국력을 쏟아부었다.

지난 2000년 베이더우 1호 첫 위성 발사부터 수십년간 중국의 400여개 기관과 30여만명의 과학자가 투입돼 총 55기를 쏘아 올렸다.

베이더우 시스템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더우 시스템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쏟아부은 돈만 90억 달러(약 10조8천억 원)에 달한다.

유엔이 인정하는 4대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에는 미국의 GSP, 유럽연합(EU)의 갈릴레이, 러시아의 글로나스가 포함돼 있는데 중국은 불과 몇 년 뒤에는 이들을 추월하게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베이더우 시스템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중국 정부가 이렇게 자신만만할까.

베이더우는 미국 등의 시스템보다 시스템 업데이트가 빠르고 보유한 궤도 또한 월등히 많다.

기존 GPS는 2차원적으로 경도와 위도만 제시해 고도 확인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입체 교차로 등에서는 내비게이션이 위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베이더우는 정확한 고도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위성항법 시스템과 달리 단문 통신 기능이 있다.

즉, 지면에 이동 통신망이 없는 곳에서도 베이더우를 이용하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1회당 중국어 1천자를 전송할 수 있다.

베이더우 시스템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더우 시스템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급 고정밀 위치 추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시간 오차는 100만년에 1초, 무료서비스의 정확도는 m급, 유료서비스는 ㎝급을 자랑한다.

현재 미국의 GPS가 m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치 추적 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는 셈이다.

조난 선박 신호 수신 등 국제 수색 구조 기능 서비스도 추가해 자연재해 예방 모니터링과 구조 등에서도 역할을 하게 된다.

베이더우는 이미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운수와 공공 안전, 도시 관리 등에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전략, 금융, 통신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 융합되면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더 무서운 것은 베이더우 핵심 부품을 개발하면서 중국이 미국 주도의 첨단 산업에 대항할 수직 계열화도 착착 완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베이더우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160여개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500여개 부품은 자체 제작에 성공했다.

이미 베이더우에 내장하는 반도체 칩, 모듈, 안테나 등은 자체 양산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의 70% 이상이 베이더우 서비스를 받고 있다.

중국의 위성 항법 및 위치 서비스 분야 기업만 1만4천여개, 종사자는 50만명을 넘는다. 관련 산업의 총생산액은 지난해 3천450억 위안(한화 58조8천700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4천억 위안(68조2천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지능 물류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 육성과 연관돼 미국이 강력히 반대해온 ‘중국제조 2025’ 정책 완성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제조 2025’란 2025년까지 의료·바이오, 로봇, 통신장비, 항공 우주, 반도체 등 10개 첨단 제조업 분야를 육성하는 것으로 첨단 분야에서도 미국을 넘어서겠다는 야심 찬 정책이다.

베이더우 시스템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더우 시스템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란청치 주임은 “28nm(나노미터) 칩은 이미 양산되고 있으며 22nm 칩도 만들 것”이라면서 “칩, 모듈, 단말기, 운영 서비스를 통한한 완전한 산업 사슬이 구축됐다”고 자부했다.

베이더우 시스템은 이미 중국을 포함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남아시아, 동유럽, 서아시아, 아프리카 등 120여개국에 서비스돼 국토 측량, 정밀 농업, 스마트 항구 구축 등에 이용되고 있다. 2025년이 되기 전에 전 세계에 통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앞세워 튀니지에 처음으로 해외 베이더우 센터를 건설했다. 알제리에는 이동 통신 기지 증설 프로젝트를 따냈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의 베이더우 시스템 완료는 미중 관계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중국이 미국의 GPS라는 눈을 빌려 생활했다면 이제는 독자적인 눈을 갖게 되면서 미국과 대항할 큰 무기가 하나 더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인 아버지 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박신자컵 활약 기대

하나원큐 최민주(오른쪽).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원큐 최민주(오른쪽).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레이업 올라가는 거 봐도 제일 높이 올라가요.”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관계자가 포워드 최민주(22·175㎝)에 대해 귀띔한 말이다.

최민주는 2017년 11월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당시 하나원큐 사령탑이던 이환우 전 감독은 최민주를 뽑고 난 뒤 인터뷰에서 “보석으로 보면 원석에 가깝다”고 그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민주는 스위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키와 비교해 팔이 길고, 점프나 스피드 등 운동 신경이 탁월하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스위스에서 보냈고, 초등학교부터는 한국에서 배웠다.

다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늦은 중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원석에서 보석으로 바뀌는 과정을 지나는 중이다.

프로 데뷔 후 정규리그에는 딱 두 경기에만 출전했고 아직 득점 없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1개씩만 기록한 말 그대로 ‘원석’이다.

하나원큐 최민주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원큐 최민주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16일 개막하는 박신자컵을 앞둔 최민주의 각오는 신인 시절과는 달라졌다.

12일 인천 하나원큐 체육관에서 만난 그는 “사실 처음 프로에 올 때는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들어와 보니 농구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다”며 “제 생각과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네임드파워볼

만 30세 미만 선수들이 뛰는 박신자컵은 최민주에게는 10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좋은 기회다.

그는 “제 장점이라기보다 제가 해야 할 일은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나 수비 압박, 속공 참여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라며 “박신자컵에서 제가 가진 것들을 보여줄 기회를 얻으면 좋겠고, 앞으로 뛰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오가는 포지션인 그는 “사실 중학교 때 농구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기본기부터 다시 잘 배우려고 1년 유급했다”고 설명하며 “중학교 때부터 롤 모델은 김정은(우리은행) 선수였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에 대해 “트레이너 선생님이나 언니들도 ‘그 좋은 조건을 활용만 잘하면 된다’고 얘기해주신다”며 “프로에 와서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비시즌 훈련을 받으면서 저도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 우송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스위스인 아버지가 아이스하키를 했을 정도로 운동 신경이 남달라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최민주는 “사실 지난 시즌에 3분 정도 뛸 기회가 생겼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1분이라도 기회가 있으면 제가 자신 있어 하는 것들을 하고 나오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하나원큐 구단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최민주 [촬영= 김동찬]
하나원큐 구단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최민주 [촬영= 김동찬]

중학교 때부터 김정은을 ‘롤 모델’로 삼아왔지만 팀에서 바라는 역할은 역시 같은 우리은행 소속의 김소니아 스타일이라고 한다.파워볼게임

역시 루마니아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 김소니아는 팀에서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전담으로 하며 팀내 핵심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민주는 “아무래도 저도 출전 시간을 늘리려면 김소니아 선수와 같은 역할이 필요하다”며 “리바운드와 수비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역시 “하드웨어가 워낙 좋은 선수인데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면서도 “일단 박신자컵에서 리바운드 하나, 루스볼 하나 더 잡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보탬이 된다면 정규리그에도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기가 더 빨리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버지의 성을 따라 ‘제니퍼 뮬러’라는 스위스 이름도 있는 최민주는 박신자컵과 세 번째 정규 시즌을 앞두고 “아직 프로에서 보여드린 게 거의 없지만 앞으로 기회가 생기면 제가 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배우 박규영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박규영(27)이 실제 연애의 헤어짐에서 찬 적, 차인 적 모두 경험해 봤다고 밝혔다.

박규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이하 ‘사괜’)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박규영은 극중 정신보건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았다. 남주리는 괜찮은 정신병원 간호사로, 동향 출신 문강태를 짝사랑했다. 남주리는 이후 문강태와 고문영의 사랑을 확인하고 물러서며 짠내를 유발, 고문영의 아픔에 친구로서 걱정했다. 그는 7년 차 프로 간호사의 모습 속 술을 마시면 새로운 자아가 튀어나오는 반전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이상인(김주헌 분)과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배우 박규영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박규영은 극 중반 남주리가 이상인과 사랑이 싹튼 계기로 “강태가 주리에겐 오랜 짝사랑이었다. 그래서 주리는 강태에게 뭐라도 해주려고 했지만, 벽만 두드린 게 됐고 주리가 외로웠을 거다. 그때 반대로 주리에게 따뜻함을 준 사람에게 마음을 연 것 같다”고 서사를 설명했다.

김주헌과 ‘사괜’에서 처음 만난 그는 “(김)주헌 선배님이 실제로 정말 따뜻하시다. 심장부터 따뜻한 남자셨다”고 웃으며 “나도 편하게 의지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규영은 27세, 김주헌은 40세로 실제 두 배우의 나이 차이는 13살 차이인 터라 ‘케미스트리’에서 고민이 있지 않았을까. 박규영은 “극중에서 주리와 상인으로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사괜’에서 짝사랑 연기로 애잔함을 줬던 박규영은 실제 연애에서 차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여러 상황들이 있었고 환경이 모두 달랐는데, 차본 적도 차여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상형을 묻자 그는 “완전히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 내 이상형은 듬직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실상 파리 생제르망에서 전력외에 가깝던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4분의 기적의 주연이 됐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이 오히려 조연이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단판승부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끌려가다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과 후반 48분 역전골로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홀짝게임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곳에서 모여 열리기에 홈&어웨이 승부가 아닌 단판승부다.

전반 2분만에 파리 생제르망의 네이마르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어이없게 옆으로 날리며 골 기회를 놓쳤다. 절호의 기회가 날아간 이후 아탈란타가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전반 27분 두반 자파타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오른쪽에서 마리오 파샬리치가 왼발로 완벽하게 감은 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0-1로 뒤진채 끌려가던 파리 생제르망은 후반 45분 추포 모팅이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잡아 중앙으로 패스했고 중앙에서 마르키뇨스가 이 패스를 밀어넣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후반 48분에는 네이마르가 달려가는 음바페를 보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음바페가 중앙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투입했다. 추포 모팅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었고 단숨에 승부는 역전됐다.

추포 모팅이 해낸 역전이었다. 추포 모팅은 동점골때도 결정적인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잘 받은 네이마르는 마르키뇨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결승골때는 음바페의 완벽한 도움을 받아 극적 결승골까지 넣었다.

올시즌 추포 모팅은 리그에서 9경기(5경기 선발) 출전에 그칠 정도로 크게 중용받지 못했다. 이카르디, 앙헬 디마리아 등 공격진이 과포화 상태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이날 경기도 만약 디마리아가 출전했다면 교체로라도 추포 모팅이 나왔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추포 모팅은 전력외의 아픔을 딛고 주연으로 우뚝서며 4분의 기적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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