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in: 미분류

엔트리파워볼 하나파워볼 스포츠토토 분석 홈페이지 바로가기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양동근이 심장 쫄깃한 젠가 대결을 펼친다.

7월 2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양동근이 ‘파프리카 야식 만들기’를 벌칙으로 걸고 한밤중의 스릴 만점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멤버들이 선택한 대결 종목은 ‘젠가’였다. 늦은 밤에 야식 만들기를 피하고 싶었던 멤버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괴성을 지르고 바닥을 내리치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고, 양동근은 화제의 ‘깡 안무(?)’까지 선보이며 게임에 몰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백종원 또한 집게손 투혼을 펼치며 의외의 젠가 실력을 보여줬다. 철원에서 펼쳐지는 평균 나이 40살의 정신없는 대결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한 게임 대결 후에는 야식 메뉴로 마지막 파프리카 요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 파프리카 소면’과 불에 구운 파프리카를 갈아 만든 ‘로메스코 소스’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로메스코 소스’는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메뉴라며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인 파프리카 레시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내 원유 생산량 1위인 철원에서는 낙농가들이 우유 소비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저출산 문제로 인해 우유 소비량이 대폭 감소한 것. 또한 최근 단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다양한 맛의 우유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 우유에는 원유 대신 저렴한 수입 탈지 분유가 사용돼 흰 우유 소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낙농가를 찾아 고충을 들은 백종원과 김희철은 과거 ‘국민 음료’로 사랑받던 우유가 처한 안타까운 현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며 우유 살리기에 나섰다. 위기의 낙농가를 살리기 위한 ‘맛남의 광장’의 또 다른 노력은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SBS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뢰가 없다.”

마이애미 말린스 데릭 지터(46) 구단주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스타 유격수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1년 전인 1994년 파업을 지켜보기도 했다. 선수와 구단주 모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다.

지터 구단주는 3월 메이저리그 셧다운 이후 노사협상이 결렬된 걸 어떻게 바라볼까. 미국 야후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얼리어 투나잇’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터 구단주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지터 구단주는 “실망스럽고 당황스러웠으며 오락가락했다. 구단주와 선수들 사이에 신뢰가 없다는 게 가장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지금 같은 시기에 공개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니 꽤 슬펐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지터 구단주는 “전국에 걸쳐 실업자가 된 사람이 많다. 그들은 정말로 구단주와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자격이 있고 얼마나 많은 돈을 필요로 하는지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짚었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노사의 원만한 합의를 원했다. 돈 싸움을 보고 싶어하지 않았다. 구단주들은 연봉추가삭감을 원했고, 선수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구단주들이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 전액을 보장했으나 경기 수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 끝내 합의하지 못한 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직권으로 7월 24일 혹은 25일에 60경기 시즌을 개막한다.

지터 구단주는 “선수들은 자신들이 가져야 할 모든 것을 위해 싸워야 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은 지지한다. 그러나 이런 특별한 상황에선 뒤에서 어떠한 일(합의를 의미)이 일어나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박신혜가 솔직담백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배우 박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 “제 발로 찾아온 홍보요정 스크린 퀸 박신혜 씨와 함께 한다”며 “‘정희’의 찐 패밀리, 제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다”라고 박신혜를 소개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박신혜는 “‘정희’ 선생님들 제가 오랜만에 왔다. 건강하셨죠? 보고싶었다”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신영은 “‘휴머니멀’ 때 다큐를 홍보하러 오셨는데 6개월도 안 돼서 다시 오셨다. 드라마 촬영하느라 바쁜데 촬영을 하루 쉬는 날에 ‘정희’를 콕 찝어서 나오겠다고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신혜는 “영화가 개봉했는데 제가 드라마 촬영 중이라 홍보할 수 있는 스케줄이 거의 없었다. ‘라디오를 나가야 하는데 ‘정희’가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정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살아있다’ 리뷰가 정말 좋더라. 영화 리뷰의 개수만 봐도 짐작할 수 있는데 ‘#살아있다’는 리뷰도 콘텐츠도 정말 많다”며 “영화 보느라 팝콘을 못 먹는다는 후기도 봤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실제로 제 주변에 팝콘 들고 와서 못 드셨다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전했다. 

‘#살아있다’는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다고. 김신영은 이를 언급하며 “요즘 같은 시대에 100만이면 천만 관객 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신혜는 “요즘 시국에 영화관을 찾기 힘드시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다들 안전수칙 잘 지키며 영화 관람해주셔서 감개무량이다”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신혜는 “원인 모를 존재들이 갑자기 세상을 뒤덮는데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남은 준오와 유빈의 이야기다”라고 ‘#살아있다’의 줄거리를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거의 비대면 생활을 하는데,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관계에 대한소중함을 느끼는 작품이다”라며 “모두가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가끔 허전한 빈 공간이 있다. 그 빈 공간을 서로 채울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요즘 문화생활도 잘 못하시는데 가볍게 오셔서 가볍게 즐기시면 좋겠다. 마스크 착용이 답답하실 수도 있지만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영화관람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날씨가 더워지니까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시더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신혜는 “영화 볼 때 마스크를 쓰면 자기 숨소리가 들리는데, 영화를 볼 때 긴장감이 같이 느껴지더라”라며 나름의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박신혜는 영화 속에서 좀비를 직접 만나는 장면에 대해 “‘킹덤’ 특수분장 하셨던 팀이 저희 영화도 맡으셨다. 좀비 분장이 정말 무섭다. 알면서도 너무 무섭게 느껴진다. 저희가 촬영하다 보면 휴식시간, 밥 먹는 시간이 있는데 그 때 쉬다가 같이 촬영하고 있다는 걸 까먹고 뒤돌았다가 소리지른 적도 있다. 너무 죄송하다”고 뒤늦은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동행복권파워볼

박신혜는 유아인과의 케미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었다. 시나리오 읽었을 때도 역할이 찰떡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실제로 만났을 때도 너무 매력적이셨다. 작품에 대해서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고, 어느새 내가 설득당하고 있었다”고 유아인을 칭찬했다. 

‘연기할때 눈물이 안 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박신혜는 “촬영 때는 최대한 제 얼굴을 찍을 때 눈물을 내려고 한다. 두 번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으로 횟수가 넘어가면 저는 너무 지친다. 감정연기 신이 있으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바스트 신을 먼저 찍는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박신혜 씨 제일 잘 하는 게 눈물 고여있다가 툭 떨어트리는 연기 아니냐. 비법이 있느냐”고 물었고, 박신혜는 “비법이라기보다는 평소에도 눈물이 날 때 와장창 쏟아지는 편이다. 대사와 대본을 보고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대사 때문에 복받쳐서 울먹일 때도 있고, 정말 안 되면 ‘감정 잡고 가겠다’고 쉬어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이승환 씨 콘서트 춤추는 모습 보고 반했다. 꽂힌 걸그룹 댄스가 있느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신혜는 “제가 드림팩토리에 있을 때 어려서부터 춤을 배웠다. 그래서 콘서트 무대에 섰었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최근에는 ‘아무노래 챌린지’에 참여를 했었는데 ‘주라주라 챌린지’도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김신영은 “‘#살아있다’ 200만 관객 넘으면 같이 주라주라 챌린지 하자”고 제안했고, 박신혜는 “200만 관객이 넘으면 저도 다시 ‘정희’ 나와서 같이 추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마지막으로 박신혜는 “아직 시간 있으니까 저희 ‘#살아있다’ 꼭 많이 봐주시러 오면 좋겠다. ‘주라주라 챌린지’ 꼭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취자와 예비관객에게 당부했다

돌아온 ‘더 짠내투어’, 박명수 원톱 예능의 가능성과 한계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언제까지나 들어앉아 있을 순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직격을 맞았던 여행 예능 브랜드들이 다시금 다음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소소한 위안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5>를 필두로 음악으로 로망과 행복과 감동을 전했던 JTBC <비긴어게인>이 지난달 코리아 편으로 돌아왔고,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 <배달해서 먹힐까?>도 5월부터 방송 중이다. 목요일 저녁에는 신규 여행 예능 tvN <바퀴달린 집>도 시작됐다. 그리고 지난 3월 이후 잠정 촬영 중단했던 본격 여행 프로그램 tvN <더 짠내투어>까지도 지난 화요일(6월 30일) 3개월 만에 슬기로운 랜선투어 콘셉트로 돌아왔다.

여행 예능의 재미는 대리체험에서 나오는 로망과 설렘에서 비롯된다. <더 짠내투어>는 여행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오늘날 시청자들을 대신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멤버가 단출해졌다. <짠내투어>에서 <더 짠내투어>로 개편하면서 활기를 더한 한혜진과 이용진이 하차하고, 기존 멤버는 박명수, 규현, 김준호만 남고, 소이현이 새로이 합류했다.파워볼엔트리

그렇게 떠난 제주도는 흔히 우리가 봤던 제주도의 그림이 아니었다. 가성비라는 콘셉트와 사회적 분위기와 책임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첫 번째 설계자로 나선 박명수의 설계 탓인지 포토스팟이나 오프로드 자동차 체험도 그렇고 잘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비교적 한적한 장소와 음식점 위주로 방문한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소소해진 여행의 로망을 먹방으로 대신 채운다. 아침 식사부터 갈치조림과 자리물회로 시작해서 우뭇가사리 푸딩을 거쳐 점심의 제주도산 돼지 두루치기까지 이어진다. 그러는 와중에 불만족스러운 코스가 없었다. 대신 열렬한 칭찬의 리액션이 동반된 먹방이 펼쳐진다. 해외 여행지에서 정보가 부족한 음식을 접할 때와 달리 익숙한 음식이고 식당의 체면 또한 있다 보니 설계자의 의도를 빗나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대리 체험과 함께 돌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보여주는 멤버들의 캐미 또한 매우 중요한 재미 요소다. 여행 예능의 캐릭터쇼는 이국의 낯선 풍경을 함께 경험하고 어색한 가운데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이번 제주도편은 너무나 익숙한 멤버들이 성향과 너무나 뻔한 상황과 조건 속에서 어떤 일탈이나 설렘 없이 차분하게 진행된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캐릭터쇼에 대한 기대가 별반 드러나지 못했다. 소이현은 박명수와 게스트로 참여한 조이 이외에 멤버들과는 시너지를 내는 장면도 없다. 그렇다보니 방송이 아니라 함께 여행한다는 느낌이 좀처럼 전달되지 않는다. 지난해 <더 짠내투어>로 개편하고 떠난 첫 여행인 대만 가오슝 편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이번에 개편한 <더 짠내투어>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변화는 더욱 확고해진 원년멤버 박명수 원톱 체제다. 지금까지 여러 방송에서 시도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적 없는 도전이긴 하다. 박명수의 코미디는 지휘하고 제어할 수 있는 조련사가 없는 상황에서 재미가 급감한다. 그런데 이번 멤버 구성을 보면 그나마 그런 역할을 하거나 옆에서 깐족거리거나 구박할 수 있는 멤버들이 다 빠졌다. 깍듯한 김준호와 정적인 규현은 보좌하거나 티키타카에 장점이 있는 인원이 아니다.

새 멤버 소이현은 오히려 당하는 쪽이다. 그러다보니 박명수 특유의 반말투 호통 개그와, 인교진에게 대뜸 전화를 걸어 ‘소이현과 결혼 잘못한 것 같다’거나 ‘나대지 마’ 등의 아슬아슬한 무리수 멘트가 메아리친다. 더 재밌는 것은 방송 초반부 스스로 이제는 반말을 안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멤버들은 물론 오프로드 체험업체 관계자에게도 어김없이 반말을 날리고 말았다. 그의 다짐대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고, 박명수식 진행이 유독 안정감 떨어지는 이유다.

여행 예능이 하나둘 돌아오곤 있지만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색다른 가능성과 이야기를 보여주던 시절과 성적은 판이하다. 대부분 기존 기획에 비해 시청률이나 화제성 모두 대폭 감소했다. 여행예능 최대 장점인 대리체험의 즐거움을 끌어내지 못하고, 설렘 가득한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이른바 출연진의 ‘케미’다. 볼거리 차원의 재미가 줄어든 상황에서는 멤버들이 어우러지면서 만드는 캐릭터쇼의 재미가 유일한 돌파구다.홀짝게임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이 지점에서 돌아온 여행 예능들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짠내투어>도 여행 자체의 흥미가 떨어진 상황에서 에너지 충만한 캐릭터쇼의 가능성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박명수 원톱 체제를 보완하고 캐릭터들이 뭉치고 또 서로서로 재미를 만드는 다양한 관계망을 키우는 것이, 여행을 다시 떠나는 것보다 이번 시즌 성패를 가를 훨씬 중요한 이슈이자 당면과제다.

▲ 두산 베어스 이영하 ⓒ 두산 베어스[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못하는데 (감독님이) 그냥 지나가면 뻘쭘하잖아요.”
두산 베어스 이영하(23)는 올해 답답한 시즌을 보냈다. 스스로 “어딘가 갇혀 있다가 꺼내진 기분”이라고 할 정도였다. 지난해는 29경기, 17승4패, 163⅓이닝, 평균자책점 3.64로 성공적인 선발 풀타임 첫 시즌을 보냈는데, 올해는 10경기에서 2승4패, 54⅔이닝, 평균자책점 5.76에 그치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흔들리는 이영하를 붙잡고 끌고 갔다. 훈련할 때 지나가며 한마디씩 툭툭 건네고, 투수 코치 대신 마운드를 직접 방문해 다독였다. 지난달 2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뒤에는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영하는 “첫 등판 때 승리를 따낸 뒤로 계속 더 잘해야지 하다 보니까 생각이 많아졌는데, 감독님께서 편하게 하라고 해주셨다. 스스로는 이 정도 못 던졌으면 2군에 가겠거니 했다. 감독님께서 못해도 되니까 자신 있게 열심히만 던지라고 해주셔서 밸런스 찾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안 좋아도 챙겨주려 하셨다. 캐치볼 하면서 운동할 때 마주치면 가끔 이유 없이 혼내기도 하시고, 어떨 때는 농담을 해주셨다. 못 할 때 (감독님이) 그냥 지나가면 뻘쭘하다. 그런 것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덕분에 이영하는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투구로 14-5 승리에 기여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 5월 6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9경기, 약 2개월 만에 챙긴 승리였다.
그동안 도움을 주려고 한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영하는 “코치님들께서 가장 많이 신경 써주셨다. 아무래도 지난해 많이 던졌고, 그래서 트레이닝 파트에서 걱정이 많았다. 스스로도 많이 신경 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잘하길 바라는 것 같아서 지난해처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8경기 동안 승리가 없고, 내용도 안 좋으면서 어디 갇혀 있는 느낌이었다. 야구 생각만 나고 던지고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속이 후련한 기분이 있었다. 형들이 경기 전에 좋은 말 많이 해주시고, 점수도 많이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 형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이야기했다. 이영하는 “기존에 직구, 슬라이더, 커터에 포크볼을 가끔 던졌는데, 이 정도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커브를 연습하고 늘려서 던졌다. 그런데 계속 안 좋은 결과가 나왔고, 기존에 잘 던지던 직구와 커터에도 영향이 생겼다. 커브를 던지니 투구 폼도 바뀌는 것 같고, 커브 던질 때는 상관이 없는데 다음 공을 던질 때 영향이 있었다. 그래서 안 던질 수는 없어도 비율을 많이 줄이고 기존 좋았던 것으로 던지자고 방향을 바꿨다. (박)세혁이 형, (정)상호 선배랑 진짜 고민 많이 했다. 포수 미트로 사인대로 정확히 던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으로서 마음가짐도 이야기했다. 이영하는 지난 1월 결혼하면서 생긴 책임감도 꽤 무거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혼자가 아니다 보니까 마음이 무거웠다. 지난해보다 안 풀리고,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어 마음이 안 좋았다. 못하면 어느 선수나 안 좋은 얘기는 들을 수 있고,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가족 걱정이 많이 됐다. 앞으로는 좋은 말만 들을 수 있게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